안산대학교 이색 체육대회 개최 욕설 없는 경기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 병행 안산대학교(총장 김주성)는 9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34대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함께’와 ‘인성’의 의미를 돌아보는 이색 테마로 운행되었다. 모든 학과를 4개 팀으로 나누어 모두가 함께 참여하도록 운영방식을 바꾸고 경기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욕설을 양팀 합의를 통해 조정하여 합의된 욕설만 허용하는 ‘욕 협의’ 등, 스포츠맨십을 살리면서도 과잉경쟁을 억제하는 장치들을 마련했다.  * 임상병리과 3학년 이승수 학생이 학생들을 대표하여 선서를 하고 있다. 총학생회장 임정은 학생(보육과 3학년)은 “스포츠 경기다 보니 승부욕이 과열되는 경우가 있었다. ‘욕 협의’를 도입하고 스스로 안하겠다는 팀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간호학과 학생들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과 협력하여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을 벌였다. 그 외에도 상록수 보건소 후원으로 감염예방, 중독예방, 금연 상담, 스트레스검사 및 우울검사 등 다양한 건강증진 캠페인이 함께 진행됐다.  * 간호학과 학생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을 벌였다. 김주성 총장은 격려사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공부와 취업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체육대회가 건강과 스포츠맨십을 몸으로 익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중부일보, 인천일보, 천지일보, 이뉴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