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산학협력업체와 함께 식사 나눔·김치 전달 봉사 진행
- 전공 연계 재능기부로 지역 어르신에 따뜻한 한 끼 전달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호텔조리학과는 지난 12월 11일 산학협력업체인 한라면옥과 함께 안산시 일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을 초청해 아침 식사 제공 및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호텔조리학과 동아리 ‘아리아(요리의정석)’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으며, 한라면옥 일동점에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호텔조리학과와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한라면옥 조대희 대표가 궁중음식실습 캡스톤디자인 산업체형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과 외식업 운영 및 메뉴 구성에 대한 실무적 소통을 이어가던 중, 전공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함께 기획하면서 성사됐다.
첫 회차로 진행된 이날 봉사에서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소머리국밥을 직접 조리해 제공했으며,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각각 3kg씩 정성스럽게 포장해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호텔조리학과 2학년 김동현 학생은 “새벽부터 음식을 준비하며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 주실 때 조리 전공을 선택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라면옥 조대희 대표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안산대학교 호텔조리학과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식사 나눔 봉사는 향후 안산 지역 내 한라면옥 각 지점에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음식과 따뜻한 정을 전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대학교 호텔조리학과 박향숙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살려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고, 봉사를 통해 나눔과 책임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공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