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석학제에서 심폐소생술·기도폐쇄 응급처치 체험부스 운영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응급구조학과는 지난 10월 1일부터 2일까지 교내에서 열린 ‘석학제’에서 심폐소생술(CPR) 및 기도 폐쇄 응급처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축제를 찾은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의 올바른 가슴압박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시 하임리히법 등의 응급처치 요령을 직접 시연하고, 참여자들이 실습할 수 있도록 세심히 지도했다. 체험 참가자들은 부스에 준비된 환자 마네킹과 AED 등으로 실감나는 체험을 통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체득했다.
이번 부스는 단순한 축제 체험을 넘어, 누구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방문객들에게 친절히 안내하는 등 학과의 전공역량을 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심폐소생술을 직접 배우고 연습해보니 막연히 어렵다고 느꼈던 응급처치가 한결 가까워졌으며,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기은영 학과장은 “응급처치는 의료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가 반드시 익혀야 할 생명기술”이라며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이번 석학제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전공 실무능력을 지역사회 봉사로 확장하며, 생명안전 교육의 선도 학과로써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의 즐거움 속에서도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