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2025년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지원사업' 1회기 성료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평생교육원은 지난 9월 26일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5년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지원사업’ 1회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교 장애학생들에게 대학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대학 진학 촉진 및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회기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총 11명의 학생이 매일 5시간씩 참여하며 진행되었다.

이번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및 장애인식개선 교육 ▲캠퍼스 투어 ▲학과 프로그램 체험 ▲선배와의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에이블자립학과 특성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항공실습실에서의 항공안전·서비스 이해, 동물매개케어 실습, 생활 속 생성형 AI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진로와 꿈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참가자 정OO 학생은 “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면서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특히 선배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대학 진학과 나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 김병철 학과장은 “이번 사업이 장애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지원사업’은 오는 10월 13일 시작되는 2회기를 포함해 11월 14일까지 총 4회기에 걸쳐 40명의 학생들에게 대학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를 가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