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간호학과 LG이노텍 사업장 건강관리 봉사활동 전개

- 안산시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와 연계 

- 산·학·관 협력 통한 실무 중심 간호역량 강화

안산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김민경)는 안산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와 연계하여 LG이노텍에서 사업장 건강관리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LG이노텍과의 산학협력 체결 이후 진행된 첫 공동 프로그램이다. 간호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봉사자를 모집하였으며, 단기간 내 모집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인 간호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지역사회간호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큰 의의를 지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LG이노텍 보건관리자 김지선 간호사의 지도 아래,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태 사정 및 문진, 생활습관 개선 교육, 자가 건강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건강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 및 근로자 건강관리 실무를 직접 경험한다.

안산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손동민 센터장(안산대 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은 대학, 공공보건기관, 산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산학관 협력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라며 “간호대학생의 전문성 강화, 산업체 인력의 건강 향상, 공공보건의 책무 실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변성원 교수(지역사회간호학 책임교수)는 “지역사회에서 간호사의 역할은 간호법에도 명시된 중요한 영역”이라며 “병원을 넘어 산업체와 지역사회 전반으로 간호사의 역할이 확장될 수 있도록, 이러한 현장 경험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전문성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 학생은 “지역사회간호학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사업장 실습을 통해 실제로 적용해보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며 “머릿속 개념으로만 알던 간호가 현장에서 꽃피우는 살아 있는 간호로 전환되는 순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김민경 학과장은 “앞으로도 ▲산업보건 실습 확대, ▲지역사회 연계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예방중심 간호교육 체계 강화를 통해, 공공성과 실무역량을 두루 갖춘 간호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