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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학교 간호학과 이예인 학생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 나눔 실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12.09 10:53 조회수 84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이예인 학생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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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간호학과는 3학년 이예인 학생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예인 학생은 지난 20235월 학교 체육대회 기간 중 진행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홍보 행사에 참여하면서 건강한 사람의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백혈병 환자가 완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20259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유전자형(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고 건강검진과 기증 의사 재확인을 거쳐 기증 절차가 본격 진행되었다.

 

이 학생은 3회에 걸친 백혈구 조혈 촉진제 투약을 마친 후 23일간 입원해 조혈모세포 채집을 완료했으며, 지난 1121일 새벽 채혈을 끝으로 약 두 달간 진행된 모든 기증 과정을 마무리했다.

 

조혈모세포는 새로운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어머니 세포, 백혈병·재생불량성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의 손상된 혈구계를 재건하는 데 필수적이다. 기증은 골수·말초혈액·제대혈 등을 통해 가능하며, 안전한 절차 속에서 대부분 2~3주 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등록률은 여전히 낮아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적합한 기증자를 찾기 위해 긴 대기 시간을 견디고 있는 실정이다.

 

이예인 학생은 채혈 과정에서 불편함과 통증이 있었지만, 그것은 환자분들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매우 작은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생명을 나눌 수 있었다는 사실이 큰 의미로 다가왔고, 이번 경험은 앞으로 간호사로서 환자를 바라보는 태도에도 깊은 영향을 줄 것 같다. 더 많은 분들이 기증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김민경 학과장은 이번 기증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생명을 지키고 돌보는 간호의 본질을 실천한 사례라며 한 학생의 용기 있는 결정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생명 나눔 문화 형성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이 사례를 널리 공유하고, 학생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기증 인식 제고 활동을 강화하며 생명존중 정신을 갖춘 미래 간호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