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다문화멘토링 성과공유회’ 성료

- 중학생·대학생 60여 명 참여… AI 활용한 맞춤형 학습지도 큰 성과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산학협력단은 지난 11월 26일 대학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2025 다문화멘토링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배운 보람으로 힘차고, 함께 어울려 즐거운 대학생-중학생 다문화멘토링’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운영되었으며, 총 13개 팀, 47명의 고려인 중학생과 대학생 멘토들이 매주 만나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목 학습을 함께하였다. 더불어 서울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한 자기주도형 문화체험, 안산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실습실에서 진행한 한식조리사 직업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여 진로 탐색과 정서적 성장도 도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졌으며, 각 팀의 활동 내용과 학습 성장 사례도 함께 공유되었다.

특히 올해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지도 방식을 적용하였다. 사전·사후 학습수준을 정밀하게 진단한 뒤, 개인별 학습 수준에 맞춘 지도안과 학습 자료를 제공하여 학습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참가 학생들 중 대다수는 학습성과가 향상되었고, 일부는 주요 교과 성적이 두 배 이상 향상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확인되었다.

사업을 총괄 진행한 안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태한 교수는 “다문화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학습과 진로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지역 기반 교육 모델”이라며 “향후에도 AI 기반 학습지원으로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서 학교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멘토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