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전공 진로 및 직무탐색 '소방간부후보생' 특강 개최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응급구조학과는 지난 11월 18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간부후보생 진로특강’을 개최하며 소방조직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현직 소방간부후보생이자 1급 응급구조사인 노태영 소방위를 초청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응급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방간부 과정에 진입한 강사의 이력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에게 매우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진로 모델로 제시되었다.

특강에서는 먼저 소방간부후보생(소방간부) 제도의 개요와 역사, 선발 방식, 교육 과정이 상세히 소개되었다. 소방간부후보생은 국가가 소방조직의 지휘관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매년 공개선발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중앙소방학교에서 약 1년간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을 수료하면 초임 소방위로 임용되어 화재·구조·구급 현장의 관리부터 소방행정, 재난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강은 이어 필기시험 과목, 체력검정, 면접 과정 등 선발 절차와 실제 준비 방법, 소방조직의 계급체계와 역할, 그리고 간부후보생이 현장과 행정에서 수행하는 지휘·관리 업무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응급구조학과 전공이 소방 구급업무와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만큼, 응급구조사로서의 역량이 소방조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도 제공되었다.

또한 이날 강연에서는 소방간부후보생의 장단점도 균형 있게 제시되었다. 장점으로는 초임 간부 임용에 따른 빠른 경력 성장, 중앙소방학교의 체계적 교육 제공, 현장·행정·정책 등 다양한 직무 경험, 안정적인 공무원 신분 등이 소개됐다. 반면 높은 시험 난이도, 전국 단위 전보 가능성, 현장과 행정을 아우르는 높은 책임, 업무 강도 등 현실적인 부담 요인도 함께 전달돼 학생들의 진로 판단에 도움을 주었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기은영 학과장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소방구급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소방간부후보생은 그중에서도 고도의 전문성과 리더십이 요구되는 직무”라며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소방간부후보생의 특강은 학생들에게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진로 지침이 되었다고 응급구조사가 소방조직 내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함께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앞으로도 소방공무원, 응급의료기관, 재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