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간호학과 ‘Green Care in the City’ 프로그램 통해 도시 속 치유 전해
― 2025 안산시 도시농업 어울림한마당서 도시농업과 융합된 간호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
안산대학교(총장 운동열) 간호학과는 지난 10월 31일 안산시가 주최한 ‘2025 안산시 도시농업 어울림한마당’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변성원 교수와 학생들은 “Green Care in the City – 농업과 간호가 전하는 치유 스토리”를 주제로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농업과 간호의 융합을 통한 치유적 접근(Healing Integration)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참여자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이날 부스에 방문한 지역주민들에게 혈압 측정, 고혈압·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교육,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원예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원예치유와 간호의 만남과 가치
원예치유는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정서적 회복을 돕는 자연기반 치유활동이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화분을 꾸미며 ‘돌봄(care)’의 의미를 재연된 자연 속에서 체험했다.
참여한 주민들은 “간호와 농업이 함께 건강을 이야기하는 것이 신기하고 인상적이었다.”, “혈압측정과 함께 나의 건강을 위한 공기정화식물을 만들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간호와 원예치유가 결합한 융합형 건강증진 모델을 선보였다. 간호가 신체적 건강을 중심으로 돌봄을 제공한다면, 원예치유는 정서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을 지원한다. 두 영역의 결합은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전인적 간호(holistic nursing)의 실제적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학생 참여와 지역사회 연계 강화
이날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안산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의 사업을 홍보하고 예방교육 자료를 배포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명화 학생은 “간호사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과 방법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변수혁 학생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건강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사례를 접한 것이 간호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김민경 학과장은 “이번 활동은 간호학이 질병치료를 넘어 농업·원예·심리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여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통합 간호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