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축제 수익금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는 지난 10월 20일 자유관 U-First홀에서 열린 월요포럼 자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축제 음식 판매 수익금 1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지난 10월 2일 대학 축제 ‘석학제’ 기간 동안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다문화 음식 판매 부스의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안산대학교 학위과정 재학생들로, 자발적으로 판매를 기획하고, 조리·운영까지 주도했다.
특히 이날 기탁식에는 의료미용과 1학년 부티튀린(Bu Thi Thuy Linh) 학생이 대표로 참석해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부티튀린 학생은 “안산대학교에서 공부하며 많은 사랑과 지원을 받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유학생들도 대학의 일원으로서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윤동열 총장은 “유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인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열정과 애교심이 안산대학교의 글로벌 캠퍼스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대학문화’의 의미를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안산대학교는 앞으로도 유학생의 문화 교류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