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재난안전교육센터 안산시 공무원 대상 재난안전 역량 강화 교육 진행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재난안전교육센터는 지난 9월 23일 단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유형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 위기의 가속화에 따라 재난이 복합적·대형화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재난 관리 역량 강화와 현장 대응 전문성 제고를 목표로 마련되었다. 특히 안산시의 도시적 특성과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난 대응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실질적 정책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기은영 교수(안산대학교 재난안전교육센터장)는 국내외 기후변화 연구자료와 최근 재난 사례를 근거로,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가 초래하는 새로운 유형의 재난(집중호우, 폭염, 산불, 전염병 등), 도시 인프라 취약성과 재난 위험 요인 분석, 재난 대응의 선제적 예방 전략과 위기관리 체계 구축 방안, 공무원 개개인의 역할 및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강의에서는 재난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하며 단순한 재난 수습 차원을 넘어, 예방적 관점에서의 정책 수립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마련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안산대학교 기은영 교수는 “기후변화는 이제 먼 미래의 이슈가 아닌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실질적 위협으로, 지방정부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특히 공무원들은 정책 수립자이자 현장 대응자로서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기후 위기는 전 세계적인 도전이지만, 동시에 지역 단위에서의 준비와 대응이 매우 중요한 시대”라며, “안산시 공무원들이 오늘의 교육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대학교 재난안전교육센터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교육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재난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역사회 내 재난 대응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