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간호학과 선부고등학교 학생 대상 진로체험 특강 진행
- Level D 보호구 착용부터 시뮬레이션 실습까지… 살아있는 간호교육 현장 직접 체험
안산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김민경)는 지난 7일 대학 성실관에서 선부고등학교 의료·간호 계열 동아리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간호학과 진로체험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호학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실제 간호학과 교육과정 일부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 탐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특강은 안산대학교 간호학과의 배은정 교수와 염정원 교수가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Level D 보호구 착·탈의 ▲기초 감염관리 교육 ▲간호 시뮬레이션 센터 투어 ▲여성건강간호학 시뮬레이션 체험 ▲기본간호학 실습 등 다채로운 실습 중심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시뮬레이션 센터 투어에서는 실제 병원 환경과 유사하게 구성된 공간에서 환자 돌봄에 필요한 간호 기술과 상황 대처 과정을 관찰하고 간단한 역할 체험도 진행하며,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였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간호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주사 놓는 일만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돌보는 전문 직업이라는 사실을 체감했다”며 “실제로 병원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체험을 하니 꿈이 더 구체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배은정 교수는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에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오늘 경험한 간호학의 다양한 면모가 자기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염정원 교수는 “단순히 간호 기술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이 간호학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오늘의 체험이 학생들에게 생명과 돌봄의 가치를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매년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간호 전문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있다. 향후에는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확대해 간호학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