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안산대학교 입학홍보협력처(처장 이혜경)는 지난 21일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 김포에 위치한 농촌 체험 공간 ‘벼꽃농부’에서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외국인 재직자반 및 일반과정 유학생 등 약 10여 명이 참여해 한국 고유의 농촌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의 고추장 만들기, ▲맷돌을 이용한 핸드드립 커피 체험, ▲쌀가루를 활용한 꿀떡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였다. 단순한 시연이 아닌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의 맛과 정서를 몸소 체득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

특히 이번 체험에 참여한 재직자반 살라마(컴퓨터정보학과, 네팔) 학생은 “고등학교 이후로 학교에서 이런 여행 같은 체험을 한 건 14년 만으로 정말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농어촌공사의 체험비 및 교통비 일부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농촌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아울러 문화적 이질감 해소와 함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안산대학교 입학홍보협력처 관계자는 “문화는 언어 다음으로 중요한 적응의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