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의학용어 사전테스트’로 하계 임상실습 준비 돌입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학과장 기은영)는 2025학년도 하계 임상실습을 앞두고 실습 참여 학생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의학용어 사전테스트’를 단계적으로 실시하며 본격적인 실습 준비에 나섰다고 전했다.

응급구조학과 의학용어 사전테스트는 각 병원 응급실에서 진행될 임상실습을 대비해 실습생들의 기초 의학 지식과 용어 이해도를 점검하고, 실습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시험은 기초 의학용어부터 응급의료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전문 용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범위로 구성되었으며,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치러졌다.

해당 테스트는 단순한 필기시험을 넘어서 실제 응급의료 현장에서 쓰이는 상황별 용어 적용 능력까지 함께 평가하는 형식으로, 문제 구성과 난이도 또한 실무 중심으로 설계됐다. 학생들은 단답형, 약어 해석 등의 주관식 문항에 도전하며 보다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가졌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기은영 학과장은 “이번 의학용어 사전테스트는 학생들이 실습 현장에서 의료진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환자 상태 파악과 처치 과정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과정”이라며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개별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임상실습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2학년 최시원 학생은 “처음에는 시험 부담이 있었지만, 실제 응급현장에서 듣게 될 용어나 약어들을 미리 익힐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병원 실습에 앞서 스스로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2학년 봉원혁 학생은 “단순 암기가 아닌 맥락 속에서 용어를 이해하게 되면서 학습의 깊이가 달라졌다”며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강조했다.

이번 사전테스트를 마친 학생들은 주요 대학병원 응급실로 하계 임상실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실습 기간 동안 학생들은 현장 의료진의 지도 아래 환자 평가, 처치 보조 등을 실습하게 되며, 향후 응급구조사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이번 여름 실습이 단순한 실습을 넘어 실질적인 임상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발전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