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치위생학과 ‘구강보건교육학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성료
안산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전수경)는 6월 5일 안산대 진리관 중앙 복도에서 ‘구강보건교육학 캡스톤디자인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치과 진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고, 체계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팀별로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한 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결과물을 제작하여 전시했다. 작품들은 노인 구강보건, 디지털 콘텐츠 활용, 장비 개선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며 실용성과 참신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에는 총 4개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첫 번째 팀은 치과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교차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과 체어에서 물을 트는 것만으로 1차 소독이 가능한 ‘타구 소독 필터’를 고안했다.
두 번째 팀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노인의 구강기능 향상을 위한 리플렛 ‘느좋치아’를 제작하여, 구강건조증과 틀니 관리 등 노년층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세 번째 팀은 ‘당신의 1분을 뺏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ASMR 숏폼 영상을 활용한 올바른 잇솔질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흥미롭고 효과적인 구강보건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네 번째 팀은 Q-ray 장비 사용 시 슬리브 교체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Q-ray 슬리브 페그’를 개발해, 치과 감염 방지와 편리성을 동시에 높였다.
캡스톤디자인을 지도한 안산대학교 치위생과 박경화 교수는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발표나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임상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치과위생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치위생학과 전수경 학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보건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실천적 문제 해결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위생학과에서는 지역사회와 임상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산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앞으로도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