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단원고등학교 학생 대상 학과체험 프로그램 진행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학과장 기은영)는 지난 5월 14일 안산대학교 진리관 B11호에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원고등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해 학과 소개와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직접 배우며 응급구조사의 역할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에 시작되어 간단한 학과 소개로 문을 열었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의 역사, 교육 과정, 진로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은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이어진 체험 활동에서는 참가 학생 20명을 4개 조로 나누고, 각 조에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2학년 재학생 1명이 멘토로 배정되었다. 멘토들은 각 조의 단원고 학생들에게 직접 CPR 시행 방법과 AED 사용법을 설명하고 시연하며 체험을 도왔다. 
특히, 실습에는 실물 크기의 애니(심폐소생술 훈련용 마네킹)를 활용해 학생들이 실제 상황처럼 시뮬레이션하며 손으로 압박하는 위치, 강도, 속도 등을 배우는 데 집중했다. 학생들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것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진지한 자세로 체험에 임했다.
응급구조학과 학과장 기은영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진로 체험을 넘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위급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익히는 교육의 일환”이라며 “학생들이 응급구조사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체험해 보니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 기술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대학생 멘토들의 설명이 친절하고 이해가 잘 돼서 좋았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와 교육기관 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의미 있는 활동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