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다문화멘토링 사업 위탁 운영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의 위탁을 받아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안산시 내 4개 중학교의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다문화 멘토링 사업은 학습 지도, 정서 지원, 문화 및 직업 체험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학교 및 사회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안산대학교의 멘토 학생 12명은 철저한 선발 과정을 통해 선정된 대학생들로, 다문화학생들에게 학업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학생 멘토들은 다문화학생들이 한국 사회와 교육 시스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그들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멘토링 대상인 다문화학생들은 대부분 중도입국 학생들로, 특히 중앙아시아 출신의 고려인이 많다. 이들은 외국에서 자라 한국에 입국한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하는 김태한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대학생 멘토와 중학생 멘티 간의 나이차가 크지 않아 편안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이를 통해 중학생들은 학업뿐만 아니라 사회생활과 인생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고, 사춘기라는 어려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시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이번 다문화 멘토링 사업은 다문화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대학교와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정서적 안정, 사회 적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