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2024년 경기도 다수사상자 구급 대응훈련 참여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응급구조학과는 지난 1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주관하는 다수 사상자 구급 대응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수사상자 구급 대응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상한 대형 재난에서의 구급 대응 훈련으로, 다양화되고 대형화되는 구급 재난 현장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초기부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활동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출근 시간대 밀집된 경전철의 열차 추돌에 의한 다수사상자 발생 시나리오로 김포한강 차량기지에서 진행됐다. 119구급대와 보건소, 권역외상센터(DMAT), 과학수사대 등 13개 기관에서 16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재난 상황에서 현장지휘소 및 통제단, 임시의료소, 구급 상황관리센터 등의 역할을 체험하고, 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분류하는 법, 응급처치와 이송 방법,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응급의료 장비 등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훈련에서 실제 상황처럼 특수분장까지 하고 사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상의 응급처치를 직접 받아보면서 재난 상황의 위급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직접 참여해 보니 응급구조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열심히 준비하여 부끄럽지 않은 1급 응급구조사가 되어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몸은 힘들었지만 현장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훈련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응급구조학과장 기은영 교수는 “이번 훈련 참여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을 경험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에서 환자 분류와 평가 및 처치 등, 현장의 급박함 속에서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1급 응급구조사로의 사명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쌓아 전문역량을 키워가는 발전적인 교육과정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