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에이블자립학과는 지난 10일 교내에서 ‘안산대 에이블FC’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독은 에이블자립학과 김병철 교수가 담당하며, 장애인 축구 대표 출신 유호찬 선수가 부감독 및 코치를 맡았다. 이와 함께 피지컬 코치 및 기술 코치를 전담하는 3명의 코치진도 구성됐다. 에이블자립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20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으며, 에이블FC는 매주 운동장에 모여 축구 기본기와 체력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리 학생 대표 겸 팀의 주장인 에이블자립학과 2학년 박환희 학생은 “친구들과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각종 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에이블자립학과 뿐만 아니라 안산대학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호찬 코치는 “안산대 에이블FC 축구팀의 코치를 맡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올 9월에 있을 신라대학교 총장기 장애인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축구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익혀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교수는 “에이블자립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축구 동아리를 창단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찾고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는 수도권 최초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정규 대학 학위 과정인 ‘에이블자립학과’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지적장애 및 자폐장애로서, 고등학교 졸업자이거나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한 고교졸업 이상 학력 인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 문의 : 에이블자립학과 031-363-4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