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14일 연애특강 “매력있는 사람들의 '매력 Feel살기'”프로그램을 자유관 5층 U-FIRST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재학생 수요조사에서 재학생들의 고민 1순위였던 '연애'와 관련하여 안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 기획한 고민 해결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들의 연애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1학기에는 집단상담을, 2학기에는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관계에서 발생하는 심리역동과 갈등해결, 소통방법에 대하여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매력 Feel살기' 특강은 11권의 저서를 출판한 국내 1호 연애코치로서 다양한 예능방송 및 라디오에도 고정적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명길 강사가 진행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남녀애정곡선을 보면서 관심 있는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법, 현명하게 소통하고 현명하게 다투는 법 등에 대해 듣는 한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익명으로 고민을 투고하고 강사가 고민에 대한 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특강에 참여한 임상병리학과 학생은 "관심있는 이성이 생기면 초점을 상대에게 맞추게 되는데 나를 더 사랑하는 것이, 건강한 연애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방사선과 학생은 "학교에서 연애를 주제로 특강을 하는 게 신박했고, 또 참여해보니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훈희 학생상담센터장은 "학생상담센터는 학기마다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과 상담요구사항을 수집하고 있다. 이번 연애특강은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처음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지만 20대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연애'이기 때문에 대인관계 및 자아성장 면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추진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만족도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학생상담센터에서는 학생들의 행복한 20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명길 강사는 “실제로 전국대학생 대나무숲(익명게시판)을 크롤링하여 9,832건의 글을 분석한 결과 걱정 및 스트레스 관련 사연 913건 중에서 41.5%가'연애'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한다. 학생들의 고민에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부모님과 가족들 외에 누군가에게서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통하여 자기효능감을 키워가는 것은 20대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는 메시지를 연애 특강을 통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