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 예지관(학생생활관)에서는 지난 13일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간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예지관 문화마당에서 간호학과 교수들(최정 교수 외 8명)과 안산대학교회(이주석 목사)의 지원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었으며, 오랜만에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문화마당을 가득 채웠다.

뜻을 함께하는 간호학과 교수들은 몇 년간 시험 기간마다 예지관에 입사한 모든 학과의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성경 말씀을 간식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안산대학교회 이주석 목사가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의 허기진 배와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주는 시간이었다.

이에 화답하듯 학생들도 많은 감사 인사 메시지를 남겼다. 간호학과 오유나 학생은 “처음으로 집에서 나와 생활하게 되어 어려운 점도 있었으나 교수님들과 목사님, 사감 선생님들까지 항상 신경 써주셔서 즐거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떡볶이와 공부하며 당을 충전할 수 있는 과자 그리고 라면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중간고사 힘낼게요!”라는 후기를 남겼다.

간호학과 김서영 학생은 “목사님, 사감선생님 그리고 수업을 들었던 간호학과 교수님이 직접 챙겨주셔서 더 감동이었어요! 시험기간이라 밥 챙겨 먹기도 힘들고 귀찮았는데 떡볶이와 초콜릿 과자로 마음도 배도 든든했어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간식 이벤트에 참여한 타 학과 학생들과 한국어학당 유학생들도 감사함을 표했다.

이주석 목사는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이러한 나눔이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딤후 2:8) 일이기에 더욱 감사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성경 및 독서 모임인 ‘책다방’프로그램에서도 많은 학생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간호학과 최정 교수(학생성공처장)는 “집을 떠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여러 교수님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지관(관장 손동민)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입사생 모두가 행복한 공동생활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소독, 생활안전 점검, 면담 지도, 공동생활 교육프로그램과 정서 관리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