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 간호학과는 지난 30일 2학년 재학생 197명을 대상으로 제4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 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을 이어받을 것을 서약하는 선서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내·외빈 참석을 제한하는 대신, 2학년 재학생 전원이 함께 선서식을 진행했다. 안규철 총장의 대면 격려사를 시작으로 인천기독병원 신미라 동문회장 외 산업체 기관장들의 축사와 졸업생들의 축하 인사가 영상으로 전달되었고, 1학년 후배들과 간호학과 전공동아리 Vit-N의 나이팅게일 선서식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뿐인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부모님을 모시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으나, 2학년 학생이 모두 한자리에서 선서를 하며 예비 간호사로서 사명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간호학과 홍정아 학과장은 “코로나19로 2학년 재학생 전원이 함께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3년 만에 진행되었다. 전 세계가 감염병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간호 현장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학생들을 보며 미래의 전문 간호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예비 나이팅게일에 대해 대견함이 느껴졌다. 제4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생명 존중과 대상자의 안녕을 우선으로 한다는 다짐을 마음 깊게 새기고 간직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