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안산시·서울예술대학교와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 컨소시엄 협약 체결
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는 28일 안산시, 서울예술대학교와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하이브)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브(HiVE)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산대학교는 안산시, 서울예술대학교와 컨소시엄을 통해 ▲특화분야와의 연계 및 기관 발전계획 등과 부합하는 사업 방향 설정 ▲지역특화분야 관련 공동 교육체계 개편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 등 행정적 지원 ▲사업기간 동안 사업비의 10% 이상 대응투자 확보 등을 협약했다.
이로써 안산대학교는 지난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안산시, 서울예술대학교, 안산상공회의소,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안산상의경영인협의회, 경기반월시화스마트산단사업단,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안산시평생학습관, 안산문화재단, 안산시주민자치회 등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와 고등직업교육 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는 13개 기관의 장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정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맺고 (가칭)안산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안규철 안산대 총장은 “국내 최대 반월·시화 스마트허브 국가산업단지의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기여하는 지역 특화된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 취업 및 정착으로 연계하겠다”며 “하이브 사업을 계기로 지역 산업구조 개선과 정주 여건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남식 서울예술 총장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년을 위한 인문예술 프로그램 등 안산시민의 문화예술분야 관심에 부흥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겠다”며 “안산대학교와 안산시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지역 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의 지역사회 현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안산시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안산대학교가 하이브 사업에 선정되면 안산시, 서울예술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2025년 2월까지 3년간 45억 원 규모로 사업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