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다문화 주민 대상 무료급식 연계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시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간호학과는 지난 11월 15일 안산 다섬화인연합회 무료 급식 행사에서 다문화 주민 대상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안산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다문화웰니스 동아리’와 협력해 지역사회 건강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9월 “다섬화인연합회 주최 제6회 상호문화 한마음 축제”에서 진행한 다문화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 봉사에 이어 이번에도 지역사회 기반 봉사 활성화와 학생들의 지역사회 간호 역량 강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 학생들은 혈압 측정, 고혈압·당뇨병 관리 교육, 식습관 및 생활습관 상담 등 건강증진 활동을 하며, 다문화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도왔다. 안산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이자 안산대학교 간호학과에 재직 중인 손동민 교수는 무료급식 용도로 쌀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간호학과 다문화웰니스 동아리 권서연·김나은·손민서·조현진·황서원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주민들에게 적용되는 순간을 경험하며 간호학의 의미를 새롭게 느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손동민 센터장은 “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지역사회 간호 실천을 교육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다”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인해 건강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다문화 주민들을 위한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김민경 학과장은 “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앞으로도 고당센터 및 지역 보건기관, 다문화 단체 등 다양한 지역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지원해 나가겠다” 며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실천형 교육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간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