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고려인 중학생 대상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진행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는 지난 11월 1일 다문화멘토링에 참여중인 안산시 소재 3개 중학교 고려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안산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실습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호텔조리학과 직무 소개와 식품위생·실습 안전교육을 받은 뒤 떡갈비와 안동찜닭을 직접 조리했다.
실습에는 호텔조리학과 재학생 10명이 도우미로 참여해 공정별 시연, 위생 점검 보조, 안전 관리 지원을 수행했다.
이번 직업체험은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장하고 조리 현장의 기본 역량을 체득하도록 구성됐다. 이날 프로그램 내용은 △오리엔테이션 및 실습실 사용 수칙 △직무 이해 교육(교육과정·진로 소개) △위생·안전교육(교차오염 예방, 칼·열기구 안전, 조리·보관 온도 기준) △조리 시연 및 실습(떡갈비 성형·굽기, 안동찜닭 손질·조림, 내부온도 확인) △시식 및 피드백 순으로 진행됐다.
다문화멘토링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안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태한 교수는 “현장형 실습을 통해 직무 이해와 안전 인식을 함께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지역 중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진로 선택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