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2025학년도 9월 학기 외국인 전형 38명 입학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는 2025학년도 9월 학기 외국인 전형 최종 등록 결과 총 38명이 입학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공별로는 영상디자인학과 10명, 컴퓨터정보학과 8명, 뷰티아트과 7명, 호텔관광학과 5명, 호텔조리학과와 마케팅경영학과가 각각 4명으로, 디지털·서비스 분야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다.
외국인 전형 입학생의 국적은 베트남 19명(50.0%), 미얀마 9명(23.7%), 키르기스스탄 4명(10.5%), 태국·네팔 각 2명, 몽골·우즈베키스탄 각 1명으로 총 7개국에 달한다. 특히 이번 입학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20명이 안산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출신으로, 대학의 자체 어학연계 교육이 유학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어학 성적에 따라 등록금의 30%에서 최대 100%까지 장학금을 선감면해 학비 부담을 낮추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같은 장학 혜택은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학업 동기 부여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9월 학기 입학자부터는 법무부 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대학연계 과정을 운영하여, 학점인정은 물론 재학 중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최대 4단계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영주·취업 비자 신청 시 가점 부여, 한국어능력 요건 면제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졸업 후 한국 사회 정착과 경력 개발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안산대학교 입학홍보협력처 이혜경 처장은 “안산대학교는 장학금과 맞춤형 교육, 생활·진로 지원을 아우르는 원스톱 유학생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 운영으로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 적응과 장기적인 경력 개발까지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