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원곡고등학교 학생 대상 주말 단기특강 진행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학과장 기은영)는 지난 7월 5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원곡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 단기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응급처치 실습과 학과 홍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들에게 응급구조학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의 집중도를 고려해 이론과 실습이 균형 있게 구성하여 1주차(7월 5일)와 2주차(7월 12일)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기은영 교수와 재학생(멘토)이 함께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이론 시간에는 응급구조학과 소개와 진로 안내로 학과에서 배우는 주요 과목, 임상실습 과정, 졸업 후 진로(소방, 병원, 응급의료기관 등)에 대해 설명하며,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실습 시간에는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그리고 외상처치(출혈 관리 및 골절 고정 등)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출혈이 발생한 환자, 골절이 의심되는 환자 등 다양한 응급 상황 시나리오에 따라 역할을 나누고, 기은영 교수의 지도 아래 직접 응급처치 절차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상지와 하지 골절 상황에 맞는 부목 선택, 고정 위치 확인, 압박 및 PMS 확인 등 실제 응급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 술기를 익혔으며, 손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닌 실제 도구를 활용해 환자 역할의 학생에게 부목을 직접 고정해보며 실전 감각을 체험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단순한 직업 설명을 넘어서 직접 해볼 수 있어서 더 흥미로웠고, 응급구조학과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기은영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학과를 알리는 의미를 넘어,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응급구조사의 역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등학교와 연계해 진로 체험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응급의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