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간호학과 · 경기도교육지원청 고교생 대상 ‘공유학교’ 교육 과정 마쳐
- 정신·신체·환경·치유가 어우러진 실천형 간호교육 모델 완성
안산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김민경)는 경기도교육지원청과 함께 2025년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주간 안산대학교 성실관 간호학과 강의실 및 시뮬레이션센터에서 고등학생 대상 교육 나눔 프로그램 ‘공유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간호 전문가이자 동물교감치료 전문가인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변성원 교수, 정신건강전문간호사이자 지역사회정신건강자문위원인 홍정아 교수가 직접 기획·진행했으며, 참여한 20명 고교생들에게 간호학 진로 이해, 간호사의 다면적 역할, 정서·신체 건강 체험, 환경 및 치유견과의 교감 활동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6주간 진행된 세부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1주, 3주, 5주차에는 간호학과 소개, 시뮬레이션센터 투어, 감염관리 및 손위생 실습, 간호술기체험과 간호기록작성, 중독 예방 교육(스마트폰·도박 등), 중독 선별검사, 건강 행동 개선 교육(홍정아 교수)과 2주, 4주 ,6주차에는 식물교감치유 녹색힐링 활동, 향기테라피 이론·실습, 돌봄 전문가 강의, 환경과 진로를 연결한 간호의 의미, 치유견과 함께하는 간호 탐색 활동(변성원 교수)으로 참여한 20여명 고교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간호사가 병원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동물교감치유와 정서적 케어까지 배울 수 있어 신선했고 간호술기를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진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의 계기가 되었다”며 “신체·정신·영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전문성을 배워야겠다고 깨달았고, 저도 그런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한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변성원 교수는 “학생들이 돌봄과 공감의 가치를 진로와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 경험이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교육자로서, 치유자로서의 미래 설계에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고, 공동 기획자인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홍정아 교수는 “간호는 신체 치료뿐 아니라 정신 건강과 인간 존중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학생 여러분이 타인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간호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공유학교’를 시작으로 다문화 청소년, 정신건강 연계 교육 등 대상과 영역을 확장한 교육 나눔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공감 중심의 간호교육과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