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유아교육과 2025학년도 1학기 종강식 개최

 – 민주적 성인지 감수성과 공동체적 성장의 의미를 되새긴 자리 –

안산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김명하)는 지난 6월 19일 자유관 U-FIRST홀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황서연 학회장의 사회로 한 학기를 돌아보며 예비 유아교사로서의 정체성과 교육철학을 성찰하고,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책임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종강식 1부에서는 수원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손현서 과장과 이선민 경장이 초청되어, ‘데이트 폭력과 젠더 감수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수원서부경찰서 손현서 과장은 “데이트 폭력은 단순한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인권과 안전에 직결되는 공적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민주적 관점과 공동체적 책임의식에 대해 설명했다.

수원서부경찰서 이선민 경장은 실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교사가 유아와의 관계뿐 아니라 학부모, 동료 간 관계 속에서도 성인지 감수성에 기반한 소통과 경계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예비교사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존중과 평등을 바탕으로 한 교육 실천의 태도를 성찰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2부에서는 한 학기 동안 학과 운영과 자치활동에 헌신한 학년 반대표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되었으며, 2025학년도 2학기 신임 반대표 임명식도 함께 열렸다.

성실한 활동으로 공동체 분위기 형성과 원활한 의사소통에 기여한 학생들에게 학과장 명의로 감사장이 전달되었고, 새롭게 선출된 반대표들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되었다.

이어 학회 ‘한월’ 주관의 2025-2학기 학술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제는 ‘질문하는 교사, 사유하는 교육’을 주제로, 참여 방식과 일정이 소개되었으며, 학생들은 주제 선정, 자료 조사, 발표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문 탐구 역량과 교육적 상상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황서연 학회장은 “이번 학기를 통해 예비교사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고, 학우들과 함께 학과의 중심에서 성장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다가오는 2학기 학술제는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교육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 우리 안에 있는 교육적 상상력과 연대의 힘을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대학교 유아교육과 김명하 학과장은 “종강식은 단순한 일정 종료가 아닌, 교사로서 자신을 성찰하고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배우는 교육의 연속선”이라며, “한 학기 동안의 고민과 실천이 예비유아교사로서의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종강식은 안산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지향하는 실천적 교육, 성찰적 교사 양성, 공동체적 배움이라는 가치가 온전히 담긴 자리였다. 학과 구성원 모두가 한 학기의 결실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