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동물매개케어학과 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과 손잡고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지원 강화

안산대학교 동물매개케어학과(학부장 정인희)는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힘쓰는 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류경미)과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동물교감활동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향상, 정서적 안정, 그리고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안산대학교 동물교감치유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동물매개케어학과 신동윤 교수와 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약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성인 주간활동센터와 청소년발달장애학생 방과후 센터 구성원들이 동물교감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대학교 동물매개케어학과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동물교감활동 및 프로그램 개발 지원 ▲성인학습자들의 현장 실습 기회 제공 ▲청소년발달장애학생과 관련 진로지원 등을 추진하며, 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 대상 동물교감활동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지역사회 연계 및 홍보 지원 ▲프로그램 효과성 평가를 위한 정보 공유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 류경미 이사장은 "동물교감활동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안산대 동물매개케어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안산대학교 동물매개케어학과 신동윤 교수는 "이번 가족회사 협약은 우리 학과 성인학습자들이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발달장애인과 교감하며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물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욱 행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물교감활동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모델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안산시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