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대학병원 직무탐방 프로그램 성료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간호학과는 지난 12월 20일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대학병원 직무탐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하여 간호사 직무와 미래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업 동기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탐방에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하영옥 교수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는 최정 교수와 염정원 교수, 지진영 직원이 인솔자로 참여했으며, 총 60명의 재학생이 참가했다. 각 병원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은 병원 및 간호본부 소개, 신규 간호사 교육 체계 설명, 부서별 투어, 직원 복지 현황 소개 등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일반병동, 간호본부,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병원의 주요 부서를 방문하며 실제 근무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특히 안산대학교 졸업생으로 근무 중인 선배 간호사와의 만남을 통해 병원 생활 전반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Q&A 시간을 가지며 깊이 있는 직무 이해의 기회를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관심 있던 병원을 직접 견학하면서 취업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며,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막연한 걱정이 해소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다양한 병원과 기관을 탐방할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탐방을 기획한 하영옥 교수는 “의료계 상황으로 인해 간호·보건계열 취업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취업 불안을 완화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직무탐방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정 교수는 “이번 탐방이 학생들이 간호사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대학이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자세와 자질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경 간호학과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협조로 이번 탐방이 성사되었다”며, “올해 빅5 병원을 포함한 다수의 대학병원이 신규 간호사를 채용하지 않았지만, 2025년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많은 학생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