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 1차 모집 확대… 신설학과 주목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수시 1·2차 및 정시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수시 1차 원서 접수는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수시 1차에서는 정원 내 기준으로 총 1,068명을 모집하며, 이는 전체 모집 인원의 7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전년도 1,060명(72.6%) 대비 8명이 증가한 수치다. 수시 2차에서는 전년보다 20명이 축소된 266명(18.5%)을 모집하며, 수시 1·2차를 합산하면 총 1,334명(92.8%)의 학생이 수시 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반면, 정시 모집 인원은 103명(7.2%)으로, 전년도 115명(7.9%)보다 12명이 줄어들었다.
2025학년도 모집에서는 신설 학과가 특히 주목된다. 자율전공학과(2년제, 25명), 광고디자인학과(3년제, 30명), XR콘텐츠디자인학과(3년제, 20명) 등 3개 학과가 새롭게 신설됐다. 자율전공학과는 특정 전공을 미리 정하지 않고 다양한 교양 과목과 기초 소양 교육을 이수한 후, 1학년 2학기 때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유아교육과는 선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고디자인학과는 광고 콘텐츠 및 브랜드 기획, 웹 콘텐츠 제작, 프로모션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며, XR콘텐츠디자인학과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확장 현실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디자인 전문가를 목표로 한다.
또한, 기존 경영학과와 사무행정학과는 마케팅경영학과로 통합 신설됐으며, 멀티미디어디자인과와 스마트콘텐츠과는 영상디자인학과로 통합 신설됐다. 고교 계열과 관계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시 최우수 1개 학기만 반영하는 방식으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했다.
수시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되며, 일반전형은 학과별로 면접을 실시하는 학과와 면접 없이 교과 성적만을 반영하는 학과로 나뉜다. 면접을 보는 학과로는 언어치료아동보육과가 있으며, 면접 60%와 교과 성적 40%로 선발된다. 그 외 학과는 교과 성적 100%로 선발된다.
특별전형에서는 일반고·특성화고 전형, 대학자체 전형(비교과재능인재전형, 성인학습자전형, 장애인 대상자 전형) 등이 포함된다.
일반고·특성화고전형은 일반전형과 전형방법이 동일하다. 올해 일반고와 특성화고로 분리 선발하는 모집단위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6개이며, 이 중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는 면접을 실시한다.
대학자체(성인학습자전형)는 신설된 △글로컬사회복지학과 △동물매개케어학과 △세무회계학과 △웰니스푸드테라피학과 △디지털마케팅학과에서 모집하며 교과 100%로 선발한다. 대학자체(장애인 등 대상자전형)는 면접 60%+교과 40%로 선발하고, 모집 학과는 에이블자립학과다.
안산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