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기업직무탐방 실시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지난 22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운영하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방문해 해양안전, 선박비상, 해양생존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졸업 후 체험관의 응급처치 교육 관련 취업 연계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포함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해양 재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해양 안전 교육 시설로,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공원에 위치해 있다. 2021년 7월 7일 개관한 이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방문형 찾아가는 교실, 비대면 프로그램,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 교육을 운영 중이다.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은 육지와는 다른 특수한 요소들이 많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의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이러한 해양 특유의 환경과 응급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상황을 모의로 체험함으로써 응급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해양 사고는 빠른 판단과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나리오 체험을 통해 응급처치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현장 감각을 익혀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해양안전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선박 비상 훈련과 해양 안전, 침수 선박 대처 등을 체험하며 실제 상황에서의 감정과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해양 경찰 등 해양 안전 관련 직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응급구조사의 꿈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응급구조학과장 기은영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탐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쁘다"며, "해양 환경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침수 선박 탈출, 익사, 해양 생물에 의한 상처, 고열, 저체온증 등의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요령과 스스로 생존하는 법을 배우고, 부상이나 질병에 대한 응급처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직무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적인 해양 재난과 사고 상황 대처 및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