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보건복지부 주관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4년 연속 선정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평생교육원은 지난 26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에 4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3억 6천여만 원으로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1,840여 명을 대상으로 휴식과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 경감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가족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경기도 남부권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며, 프로그램은 ▲힐링캠프(가족캠프) ▲테마여행 ▲자유여행을 지원·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자 우선순위는 1순위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 등 저소득 가정인 경우 2순위 차상위 계층, 3순위 가족 중 장애인이 2명 이상인 경우 등이 있다. 참여자 1인 기준 1박 2일 15만원이 지원되며 함께한 가족 수만큼의 여행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정형국 평생교육원장은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양육으로 인한 부모의 심리적 부담, 비장애 형제자매의 스트레스 등 가족 붕괴의 위험에 노출된 것이 현실이다.”며 “본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휴식과 재충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책임자인 김병철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 교수는 “4년 연속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하다.”며 “지난 4년간 진행된 본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될 사업의 질을 한층 더 높여 가족 결속력 강화와 가족기능 향상, 그리고 가족애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문의는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031-400-7092)으로 하면 된다.
한편 안산대학교는 수도권 최초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정규 대학 학위 과정인 ‘에이블자립학과’를 신설하고, 평생교육원에서 비학위 과정으로 ‘에이블자립과정’을 운영 중이다.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학위과정)의 지원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지적장애 또는 자폐장애를 가진 자이면서 고등학교 졸업자,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한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 인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