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학생상담센터는 지난달 25일 “또래상담사 양성 프로그램 ‘내맘 토닥토닥’”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래상담사 양성 프로그램'은 안산대학교에서 2023학년도에 처음 실시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들어주고 함께 있어주는 정서적 지지자, 조력자이자 공감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문화 촉진자로 활동할 학생상담자를 양성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의 학생들은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1시간 30분씩 5주에 걸쳐 또래상담자로서 관계를 형성하고 촉진하는 기법, 치료적 대화 기법 등 실제적인 상담기술을 배우고 이를 실전에 적용하여 활동일지를 작성하는 방식을 통해 상담기본기를 다졌다.

또래상담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 중 9명이 프로그램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29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으로부터 수료증을 전달받고 솔리언 또래상담사로 등록되어 상담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수료한 학생들은 "심리에 대하여 좀 더 알게되고 같은 학생에게 적용하며 이해도 빠르고 재미있었다.", "상담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대인관계의 대화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배워 너무 유용했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 김이경 상담사는 "타인을 이해하고 조화롭게 소통하고자하는 참여자의 동기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친구 곁에 머무르며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마음에 감동받았다. 또한 또래상담자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더 많이 웃고 화합하는 안산대학교 학생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훈희 학생상담센터장은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더 잘 공감하고 도울 수 있도록 2024학년도에는 또래 상담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학생들에게 지속해서 또래상담자로서의 성취감과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심화과정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