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개월에 걸쳐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평생교육원은 지난 22일 ‘2023학년도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교 장애학생들에게 대학생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학생의 대학진학 촉진 및 진학 후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기간 및 참가 인원은 1회기 8월 28일~9월 1일 27명, 2회기 9월 4일~8일 26명, 3회기 9월 18일~22일 16명으로 총 69명이 매일 4시간씩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및 장애인식개선 △캠퍼스 투어 △모의수업 및 학과프로그램체험 △장애학생지원센터 소개 △선배와의 만남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 △에이블자립학과(에이블자립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다.
대평고등학교 강희원 학생은 “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정말 재미있었고, 안산대학교의 넓은 캠퍼스에서 선배님들과의 만남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대학생활체험을 통해 대학 진학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에이블자립학과 김병철 교수는 “3년 연속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장애학생들의 대학 진학 및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학 진학을 원하는 장애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대학교는 수도권 최초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정규 대학 학위과정인 ‘에이블자립학과’를 신설하고, 평생교육원에서 비학위과정으로 ‘에이블자립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학위과정)와 평생교육원 에이블자립과정(비학위과정) 지원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지적장애 또는 자폐장애를 가진 자이면서 고등학교 졸업자,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한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 인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