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예지관, 안산소방서 상록수출동대와 합동 화재대피 및 지진대응 훈련 실시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예지관(학생생활관)에서는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화재대피 및 지진대응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본 훈련은 새학기를 맞아 학생이 거주하는 기숙사에서 화재 및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과 대처 능력을 높이고자 안산소방서 상록수출동대와 합동으로 훈련을 했다.
화재대피훈련에서는 경보기가 작동 후 비상구를 통해 즉시 대피 및 소화기, 소화전 작동 방법 등을 확인하였고, 지진대응훈련에서는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가방, 쿠션 등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다가 대피하는 훈련을 야간에 시행했다.
지진대응훈련은 튀르키예 지진 발생으로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 및 안전 환경 요구의 확대에 따라 실시되었으며, 학생들이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직접 시연해 보았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되었던 훈련이 대면훈련으로 실시되며, 학생들은 실제 상황과 같이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훈련에 참여한 임상병리학과 윤희주 학생은 “처음 기숙사에 입사했을 때 불이 나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대피로만 보고 막연히 생각만 했었는데, 화재대피훈련을 해보니 불이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소화기를 실제로 사용해본 것은 처음이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안산대학교는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관련 사항의 매뉴얼 작성 및 점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손동민 예지관장(간호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화재, 지진 등 비상 상황에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훈련과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