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 신문방송국은 지난 24일 KBS 방송국 진로체험 견학을 진행했다.

김민경 신문방송국장(간호학과 교수)은 방송국원의 전문성 강화와 동기부여를 위해 2021년 전문가 특강에 이어 올해 KBS 견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여자는 ABS 교육방송국원이며 견학은 24일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KBS 온(구 KBS 견학홀)에서 한국 방송의 역사를 확인하고, 카메라, TV, 라디오 등 미니박물관을 포함하여 기타 방송 관련 전시자료를 관람했다. 국원들은 당일 녹화하는 방송의 제작과정을 관찰하며 촬영 카메라 구도, 제작 세트, 조명 등 방송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다.

KBS 신관에서는 하나의 방송이 미디어로 제작되기까지 다양한 영상, 음원 편집을 하는 전문가들의 경험을 들었다. 다음 견학 장소인 뉴스센터에서는 각종 기사를 취재하고 편집하는 기자들이 모인 뉴스보도국의 긴장된 분위기와 함께, 뉴스 제작과정, 실제 뉴스가 방영되는 장면, 오디오와 비디오의 송출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날씨예보를 하는 공간을 방문하여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크로마키를 활용한 방송체험을 하며 견학을 마무리했다.

견학에 참여한 하선웅(멀티미디어학과, 1학년) 수습국원은 "보도국의 긴장된 분위기에 많이 떨렸고, 열심히 노력해서 대학방송의 질도 향상시키고, KBS에도 입사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는 소감을 밝혔고, 이서연(멀티미디어학과, 1학년) 수습국원은 "실제 방송이 진행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두근거리고 방학 중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갖추어야겠다는 동기가 확실히 부여됐다"고 말했다.

김민경 신문방송국장은 "MZ세대는 장차 한 가지 직업보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세대이다. 따라서 이번 견학프로그램이 ABS교육방송국의 학생자치기구 활동 경험을 넘어 미래 진로에 좋은 씨앗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