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 융합디자인학부(건축디자인과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지난 1일 개포1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건축설계와 적산’ 과목 담당 김종선 겸임교수와 함께 현장 답사를 했다.
현장은 개포1동 주공아파트 현장으로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310(개포동 660-1)에 위치하고 시공사는 현대건설 / HDC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다. 규모는 APT 74개 동으로 지하 4층 / 지상 7층~35층 및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규모로 세대수는 6702세대로 조합 5074세대, 일반 1235세대 그리고 임대 393세대이다. 안산대학교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현장을 방문했던 시기는 공정률이 39.34%로 아직은 전체 규모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전공심화과정의 성격에 맞추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건축설계와 적산’이라는 수업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현장 견학 및 교육을 통하여 배우는 기회였다.
현장에서는 현대건설 이재기 소장의 현장 개요 및 공사 진행 상황 설명, 착공 후 토목공사 완료 후 현재 건축공사 진행 상황 설명, 건설회사에서 건축 적산의 중요성 및 건축 적산 업무의 범위 설명과 함께 졸업 후 건설회사에 입사지원 시 자격증 취득 및 마음 자세 등을 설명했다.
김종선 겸임교수는 현장에서 강의 중 현실감 있게 보여 줄 수 없었던 내용 중 공통 가설공사와 토공사 그리고 수량 산출에 관해 설명했고, 아쉬웠던 점은 다수의 학생이 안전 때문에 현장 깊숙이 들어가 견학할 수 없어서 현장 회의실에서 실무자의 현장에 대한 설명과 강의가 이뤄졌다.
안산대학교 양용기 교수(건축디자인과 학과장)는 “건축 교육의 단점 중 하나가 바로 현장에 대한 감각이다. 대부분 강의실에서 현장의 업무를 이해해야 해서 학생들에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설계하는 학생들도 현장을 이해해야 하며 특히 시공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현장에 대한 견학은 중요성을 반복해도 과하지 않다. 안산대학교의 건축디자인과 전공심화과정 수업은 앞으로도 현장에 대한 견학 기회를 더 넓히려고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