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어르신 치매 예방 컬러링북’ 봉사활동 성료

DD(Digital Design) 회원 10명 자체 제작한 전통 민화 색칠 도안 활용

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전공동아리 DD(Digital Design)는 지난 13일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한 컬러링북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DD동아리 회원 10명은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안산대의 AU웰니스봉사단과 함께 전공을 살린 특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동아리 지도를 맡은 진경인 교수는 “동아리원들은 우리 전통 민화로 각자 대학에서 습득한 전공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개성 넘치는 디자인 작품을 통해 어르신들이 쉽고 재미있게 색칠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민화에 담긴 섬세한 감성을 살리면서 색연필로도 쉽게 그릴 수 있는 작품을 위해 단원구 노인복지관의 조언을 받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수정 보완하였다. 기존 색칠 도안들은 단순히 색칠 행위에 초점을 두었지만, 학생들이 만든 도안들은 고령자들이 가진 한국인 집단무의식을 자극하여 개인의 회상이 쉽게 도울 수 있는 시각디자인의 관점에서 접근했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웰니스봉사단 운영책임자인 사회복지과 김태한 교수는 “시각디자인과 노인복지의 융합을 통하여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을 높이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하였다.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학과장 정재우 교수는 "참여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하게 되어 보람을 많이 느꼈으며 안산시를 위한 봉사활동이 다른 학생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한편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전공동아리 DD의 색칠 도안들은 향후 단원구 노인복지관 등 노인복지기관에서 어르신 프로그램에 활용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