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대학 연계 다문화멘토링 사업 성료

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지역대학 연계 다문화멘토링 사업을 성료 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안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경기도 안산시교육지원청의 공모사업을 수탁하여 금년 9월부터 12월까지 2개 중학교 중도입국청소년에게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및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하는 지역대학 연계 다문화멘토링 사업을 운영하였다.

다문화멘토링은 안산대학교 재학생이 멘토가 되어 한국에 입국한지 1-2년 된 중학생 멘티를 지도하는 교육활동 프로그램이다. 예년과 달리 금년은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대면 교육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매체를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토링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한국어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자기효능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멘토링 사업을 담당한 김태한교수(사회복지과)는 ‘온라인매체를 활용한 멘토링프로그램이었지만 학습효과에서는 오프라인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고, 유용한 측면들도 많았다. 향후 온라인매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하였으며, 함께 사업을 진행한 김다연교수(간호학과)교수는 ‘코로나가 우리 생활을 많이 바꾸었지만 그것은 방법의 차이일뿐 사람과 사람의 관계 본질은 바뀌지 않았기에 좋은 성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하였다.

안산대학교는 2019년부터 경기도 안산시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중도입국청소년들의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멘티로 참여한 중도입국청소년은 한국에 입국한 부모를 따라서 늦게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청소년들로, 이들 중의 대다수는 성인이 되어서도 한국에 정착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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