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졸자전형으로 학교에 입학한 임상병리과 18학번 최진 입니다.

학교에서 생활한 2년의 시간동안 도서관 자유열람실에서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학생들의 자정만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는점을 보았습니다.(좌석미배정, 좌석무단점유, 복도소음, 열람실내 음식섭취 등등)

이에 기존에 재학하던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점을 참고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자치위원회를 꾸리는 것을 어떨까 싶어 건의해봅니다.

각 열람실 내에 도서관 자치위원을 선출하여 자유열람실내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그 임무입니다.

예를 들어 좌석을 미배정한 학생에게는 좌석 배정 후 이동을 요청하거나, 일정시간 자리가 비워진 좌석은 서면으로 1차경고 후 자리를 치우거나, 소란스러운 행위나 기타 면학을 해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학생에게 주의를 주어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 입니다.

대신 자치위원들에겐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정된 지정좌석을 부여하는 특혜를 주는 방식입니다.(기존 학교에서도 장학금을 직접 주지는 않았지만 기숙사 입사 시 가점 등의 추가 혜택이 있었습니다.)

곧 기말고사가 다가오고 시험 때 마다 비슷한 불만들이 학생들에게서 나오는 바, 이와 같은 제안을 건의하오니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주시어 학생들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